아시아 태평양 전쟁과 2차대전은 참전국인 일본, 미국, 영국의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의복과 액세서리에 애국심, 제국주의, 희생, 영웅을 부각시키는 선동적 글귀와 디자인들을 등장시켰다.
미국과 일본, 영국에서 전쟁을 지지하거나 승리를 외치는 메시지가 담긴 선동적인 섬유디자인 작품전이 이달 18일부터 2006년 2월5일까지 맨하탄 업타운의 바드 대학원센터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2차 대전 종전 60주년과 맞물려 의복과 액세서리 등에 전쟁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는 디자인들을 보여준다.
일본의 디자인 작품들은 서구인 미국, 영국과의 문화적 차이점도 보여주는데 일본 섬유 디자인 작품 경우 어린 소년이나 남성들의 기모노에 전쟁을 상징하는 디자인들이 눈에 띄는 반면 미국과 영국 경우 여성의 스카프나, 드레스, 블라우스 등에서 선전 문구나 디자인을 볼 수 있다. 1931~1945 제작된 섬유디자인 작품 130 점이 전시된다.
▲장소: The Bard Graduate Center, 18 West 86th Street, NY
▲전시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문의: 212-501-3000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