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포지션별 최고타자를 뽑는 실버슬러거상 수상자 명단이 31일 발표됐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로 나뉘어 발표된 수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에서 타율 0.335로 올해 메이저리그 타격왕에 오른 데릭 리(시카고 컵스)가 강력한 라이벌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를 제치고 수상자가 됐고 2루수는 제프 켄트(LA 다저스), 3루수 모건 엔스버그(휴스턴), 숏스탑 펠리페 로페스(신시내티)가 뽑혔다. 켄트는 생애 4번째로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는데 다저스 2루수로 실버슬러거상 수상은 1986년 스티브 삭스 이후 켄트가 처음이다. 한편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단 한 명의 실버슬러거도 배출하지 못했다. 실버슬러거상은 야구배트 제조업체인 루이빌 슬러거사에 의해 1980년 제정됐으며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양대 리그 포지션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마크 터세라(텍사스) ▲2루수- 알폰소 소리아노(텍사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숏스탑- 미겔 테하다(볼티모어) ▲외야수- 매니 라미레스(보스턴), 게리 셰필드(뉴욕 양키스), 블라드미어 거레로(LA 에인절스) ▲캐처- 제이슨 배리텍(보스턴) ▲지명타자-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내셔널리그
▲1루수- 데렉 리(시카고 컵스) ▲2루수- 제프 켄트(LA 다저스) ▲3루수- 모건 엔스버그(휴스턴) ▲숏스탑- 펠리페 로페스(신시내티) ▲외야수- 앤드루 존스(애틀랜타), 미겔 카브레라(플로리다), 카를로스 리(밀워키) ▲캐처- 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 ▲피처- 제이슨 마키스(세인트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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