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티발레단이 할러데이 시즌에 맞춰 22일 개막공연과 25일부터 5주간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26일까지 총 37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겨울 공연에 들어간다.
뉴욕시티발레단은 11월25일부터 12월14일까지 크리스마스 작품인 조지 발란신 안무작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 뒤 내년 1월3일부터 ‘디베르멘토’, ‘콘체르토 바로코’, ‘불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무브먼트’, ‘오퍼스 재즈’, ‘모겐’, ‘2인무’(Pas de Deux), ‘비가 온 후에’, ‘심포니 C’, ‘팡파레’, ‘웨스턴 심포니’ 등 발란신과 제롬 로빈스, 피터 마틴스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스프키의 발레작품으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뉴욕시티발레단의 단골 레퍼토리로 등장한다.
2막3장의 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스프키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을 대본으로 발레곡으로 작곡, 1892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한 작품.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에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이 꿈속에서 쥐의 대군을 퇴치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하여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하는 환상적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동화같은 내용의 발레작품이라 뉴욕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늘 공연된다.
이번 시즌에도 발란신의 주요작품들을 골라 공연하는 발란신의 밤과 팬시 프리, 밤에, 팡파레 등을 안무한 제롬 로빈스의 작품만을 공연하는 로빈스의 밤이 열리며 내년 1월27일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 모차르트의 곡을 바탕으로 발란신이 안무한 발레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장소: 링컨센터 뉴욕스테이트 디어터
▲입장료: 20~86달러(예매: 웹사이트 www.nycballet.com)
▲티켓 문의: 212-721-6500(11월21일부터 Center Charge)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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