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협회(ACS)는 14일 아시아 지역 개발 본부 한국지부 설립을 공식발표하고 한국내 암 예방 및 퇴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ACS는 미 암협회 퀸즈지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안 지역 개발 본부는 미 암협회의 9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영토 밖으로 직원을 파견하는 국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특히, 조상희 전 한인지부장이 본부장을 맡아 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에서 암 예방 및 퇴치 등 미 암협회의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국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아시아 지역 개발본부는 한국을 근거지로 이달 말부터 한국 문화에 맞는 암 프로그램 계획 및 활성화에 나서게 된다. 한국지부가 실시할 세부적인 활동 사항은 ▲한국문화에 맞는 금연, 암 검진 프로그램 개설 ▲암 환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설립 ▲한국에 크게 부족한 커뮤니티 대상 암 검진, 퇴치활동을 전개 ▲한국정부와 비정부 보건단체들의 암 검진 및 퇴치활동을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 등이다.
조상희 아시아 개발 본부 지부장은 “ACS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제프로그램을 한국에서 먼저 실시하게 된데 큰 의미를 둔다”며 “한국지부의 가장 큰 목적은 암 검진·퇴치 운동을 오랫동안 전개해온 ACS의 노하우를 한국 정서에 맞도록 적용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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