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무용원 교수.학생 구성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무용원 교수·학생들로 구성된 크누아(KNUA,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어 명칭 약자) 무용단은 19~20일 미 동부 순회공연을 갖고 전통무용, 창작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종 학생들의 뛰어난 기량을 해외 무용계에 알리고 전문 무용수를 지향하는 학생들이 해외 무용단에 입단할 오디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이 후원하며 19일 오후 7시30분 존제이 칼리지의 제럴드 린치 디어터(899 10th Street, New York)와 20일 오후 5시 뉴욕주립대 퍼체스 칼리지(SUNY-Purchase College)의 펩시코 디어터(735 Anderson Hill Road, Purchase, New York)에서 펼쳐진다.
40여명으로 구성된 ‘크누아 무용단’은 전통무용, 창작무용, 발레 등 전 장르를 망라하는 4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무용으로는 신선과 학이 함께 노니는 평화로운 세계를 표현한 정승희 교수의 ‘학이여 오소서’를, 창작무용으로는 주변의 다양한 오브제를 몸으로 인지하는 과정
을 보여주는 유미나 교수의 ‘Active Zone 2005’를 공연한다. 발레 작품으로는 전 세계 발레단에서 가장 많이 공연하고 있는 조지 발란신의 ‘알레그로 브릴리언트’, 소설 ‘노틀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했을 뿐 아니라 발레리나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니콜라스 베리오조프의 ‘에스메랄다’를 공연하게 된다.
1997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창단한 KNUA 무용단은 그동안 매년 5월과 10월 두 차례 국내공연과 한 차례 해외 공연을 펼쳐왔다. 특히 미국, 프랑스 등 고등 무용교육 기관들과 연계한 공연, 워크샵, 교환 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파리 컨서버토리,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TNUA)과 교류, 협력관계를 체결했고, 뉴욕 줄리어드 스쿨과의 교류협력관계 체결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03년 미 서부 순회공연 이후에는 재학생중 한명이 네바다 발레단에 입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관람 희망자는 16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예약 문의: 정혜정, 201-768-5748, 917-873-5361, 혹은 이메일 tohyejeung@yahoo.com).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