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체상대 안방패배로 문제점 드러내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됐던 팀이 안방에서 1승이 귀한 약체에 덜미를 잡히면 문제가 심각하다. 14일 필라델피아 이글스 대 달라스 카우보이스의 먼데이나잇 풋볼경기로 끝난 NFL시즌 10주째에는 뉴욕 자이언츠(6승3패)와 애틀랜타 팰콘스(6승3패)가 바로 그런 문제점을 드러냈다.
둘은 지난주에만 해도 NFC의 엘리트 팀들로 보였다. 그런데 자이언츠는 도박사들이 9점차 우세을 점쳤던 홈 경기에서 집안 분위기가 어지러운 미네소타 바이킹스(4승5패)에 21-24로 패해 스타일을 구겼다. 팰콘스도 9½점차 우세가 예상됐던 홈 경기에서 25-33으로 패배, 패커스의 시즌 2승(7패) 제물이 돼 어이가 없다. 정작 우승후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밖에 오클랜드 레이더스(3승6패)와 볼티모어 레이븐스(2승7패)는 이날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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