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텍사스 레인저스 단장(GM)이자 현 팀 고문인 잔 하트(57)가 LA 다저스 신임단장 후보대열에서 사퇴했다.
이달 초 다저스 구단주 프랭크 맥코트와 인터뷰를 했던 하트는 14일 “나를 고려해 준 맥코트에게 감사한다. 하지만 나는 레인저스 구단주 탐 힉스를 보좌하는 현 직책에 충실하고 싶어 다저스 단장 후보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레인저스 힉스 구단주는 “잔(하트)은 레인저스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가 계속 팀에 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트의 후보사퇴에 따라 다저스 단장직은 현 부단장인 중국계 여성 킴 엥과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단장 네드 콜레티가 유력한 후보로 남게 된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는 14일자에서 지난 9년간 자이언츠의 부단장을 역임한 콜레티(50)가 다저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을 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고 보도해 다저스가 그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또 맥코트가 구단주 미팅을 위해 떠나는 16일 전까지 단장을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 다저스 대변인 카밀 잔스턴은 이날 팀이 후보를 압축했고만 밝혔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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