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회(회장 박수연)은 17~20일 조지아에서 열리는 종족음악학회 (Society for Ethnomusicology) 컨퍼런스에 참석, 현재 세계 종족음악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음악과 한국의 문화 예술을 홍보한다.
종족음악학회는 세계 종족음악 교수들과 박사들이 연구해오고 있는 음악학회로 다민족 고유의 음악을 연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도 더불어 해오고 있다.이 학회는 올해로 설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고유 음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박수연 회장, 하주용 수석 디렉터, 김 레이 행정 디렉터, 박지영 홍보부장 등 국악협회 임원들이 참석하며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씨가 25현 가야금을 연주한다.특히 하주용씨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의 기생문화와 한국 기생들의 판소리 문화에 기여한 업적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학장으로 재직 중인 전인평 교수가 아시아권에 한국, 캄보디아와 중국의 특징적인 리듬을 연구 발표하며 올해의 주제인 ‘한국 음악’ 을 선보이기 위해 이화대학교 교수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황병기씨가 초청돼 공연과 함께 세미나에서 지난 50년동
안 새로 창작된 전통음악의 과정들을 면밀히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2현과 25현 가야금 연주자 지애리, 시조의 문현, 대금 연주자 김종성, 장고의 김웅식, 판소리의 조정희씨 등이 공연하고 구본창 사진 작가는 한국음악과 어우러지는 비주얼 아트를보여준다. 이번 컨퍼런스 한국문화관광부, 한국문화교역, 코리아 파운데이션, 아시안 예술위원회가
주관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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