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FNY, ‘아시안 커뮤니티 경제 브리핑’ 발표회
뉴욕 한인사회는 취업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수준이 타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AAFNY)이 14일 맨하탄 소재 시티그룹에서 개최한 ‘아시안 커뮤니티 경제 브리핑’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 한인사회는 타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비율이 높아 취업률은 높은데 비해 소득은 낮았다.
아시안 아메리칸 연맹은 한인, 중국, 일본, 파키스탄, 인도, 필리핀 커뮤니티 등 뉴욕시에서 가장 인구 비율이 높은 아시안 커뮤니티의 경제적 특징을 조사,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아시안 아메리칸 경제적 특성’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5%의 한인 남성, 17%의 한인 여성이 소매 또는 서비스업과 관련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인들의 주택 소유율은 30%에 그쳐 인도, 필리핀, 중국인의 50%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한인사회 경제적 특성과 관련, 한인들이 종사하는 스몰 비즈니스 중 14%(1만1,929명)가 세탁업으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한인들의 평균 소득은 2만5,824달러로 파키스탄 커뮤니티(2만3,243달러)와 함께 아시안 커뮤니티 평균(2만9,983달러)보다 낮은 편에 속했으며 한인 노인들의 빈곤율은 21%로 아시안 커뮤니티 평균인 11%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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