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일본인 강타자 히데키 마쓰이를 4년간 5,200만달러 계약으로 묶었다. 양키스는 3년 전 3년간 2,1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한 전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타 외야수의 연봉을 대폭 올려줬다. 15일 계약연장에 따라 앞으로는 평균 연봉이 1,300만달러에 이른다. 양키스는 16일 양키스테디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쓰이의 계약연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3차례 MVP로 뽑혔던 마쓰이는 지난 시즌 타율 3할5리에 23홈런, 11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구원투수 태년 스털츠(35)의 계약도 150만달러에 1년 연장했다. 스털츠는 올해 64경기에 등판, 5승3패에 방어율 4.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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