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러닝백 레지 부시가 엔드존을 향해 달리는 순간 피트 캐롤(오른쪽) 감독이 두손을 번쩍들고 환호하고 있다.
프레즈노 St.에 50-42 ‘진땀승’
올시즌 대학풋볼 전국 랭킹 부동의 1위를 지키며 3년 연속 내셔널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USC가 ‘복병’프레즈노 스테이트에게 진땀승을 거두고 시즌 11승 고지를 점령했다.
19일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USC는 올해 막강한 하이스먼 트로피 우승후보인 러닝백 레지 부시가 무려 513 올퍼포스 야드(all-purpose yard)로 팩-10 신기록 세우면서 프레즈노 스테이트를 50-42로 물리쳤다.
4쿼터 중반까지 41-42로 뒤졌던 USC는 쿼터백 맷 라인아트(198패스야드, 1터치다운)가 89야드 터치다운 드라이브를 성공시킨 뒤 마리오 대넬로가 26야드 필드골을 만들어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USC는 지난 2003부터 이어온 연승 기록을 33경기로 늘렸으며 홈에서의 연승 숫자는 26으로 늘어났다. 오는 12월 3일 UCLA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USC는 이날 승리도 팩-10 공동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만약 UCLA와의 경기에서 지더라도 최소한 BCS대회인 피에스타 볼에 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USC 간판 러닝백 레지 부시는 이날 294러싱야드(2터치다운)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 총 23번 러싱으로 이룬 것으로 한번 뛸 때마다 평균 12.8야드가 나오는 경이로운 수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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