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GX 내년 중 나스닥 상장 성공시킬 것”
먹는 알 약 형태의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 치료제 ‘PITOVIR를 개발 중인 생명 공학 벤처 기업 VGX(바이럴 제노믹스) 제약 회사(회장 겸 CEO 조셉 김, 36세, 한국 명 김 종)가 매출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한국의 상장 회사인 동일 패브릭 회사를 인수하고, 내년 한인 벤처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IPO)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VGX 회사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동일 방직의 자 회사인 동일 패브릭의의 임시 총회를 개최해 VGX 인터내셔널로 이름을 바꾸고 미국 VGX의 자 회사로서 아시아 창구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특히 VGX 인터내셔널은 ‘PICTOVIR’가 본격 상용화될 경우 약품 원료 공급의 전진 기지를 맡으면서 제조 공장까지 설립할 것으로 알려져 한국과 미국의 R & D(연구 및 개발) 차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셉 김 회장은 동일 패브릭 회사 인수와 관련해 세계적인 경제 잡지 Forbes 한국어판인 Forbes Korea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단편적이나마 밝혔다. Forbes Korea 11월 호에 게재된 김 회장 관련 기사에 따르면 한국에 제약 회사를 세우면서 섬유 회사인 동일 패브릭을 인수한 것이 ‘우회 상장’이 아니냐는 지적에 김 회장은 “동일 패브릭의 대 주주인 동일 그룹이 우리에게 투자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에 성사된 거래”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한국의 제약 회사와 제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국 제약사들은 대부분 대기업 계열이어서 메리트에 비해 몸값이 지나치게 높았다”면서 “한국 제약 업계의 기존 패러다임인 외국 업체가 개발한 약을 들여와 국내 시장을 놓고 싸우는 관행을 바꾸기 어려웠던 것도 한 가지 이유”라고 말했다.
조셉 김 회장은 이와 함께 “미국 VGX 회사는 내년에 반드시 나스닥 시장에 상장(IPO)시킬 예정”이라면서 “우리 회사가 아직 매출은 1달러도 없지만 나스닥 상장 기준이 임상 시험 2단계에 들어간 연구가 하나만 있어도 가능한 데 VGX는 임상 2단계 연구가 ‘PICTOVIR’ 외에 C형 간염 치료제인 VGX-410C가 있어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도 남는다”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한편 VGX 인터내셔널의 부사장을 겸임하게 될 어니스트 신(VGX 회사 COO) 씨는 “VGX 인터내셔널 설립은 미국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한 직접 투자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VGX제약 회사는 현재 ‘PICTOVIR’, VGX-410C 외에 림프종/백혈병 암 치료제인 VGX-150을
개발 중이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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