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독설가 사이머스 이례적 발언
“1루수가 최희섭으로 고정된 것은 다저스에게 잘 된 일이다”
LA 타임스의 독설가 T.J. 사이머스가 24일 뉴욕 메츠의 칼를로스 델가도 영입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짐 토미 영입 소식을 전하며 이례적으로 최희섭을 두둔하고 나섰다.
사이머스는 “네드 콜레티 단장은 ‘플로리다 말린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실제로 협상을 벌이기나 했는지 모르겠다”며 내년 시즌 최희섭이 다저스의 주전 1루수 가능성을 점쳤다.
2004년 7월말 최희섭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줄곧 비난의 글을 써왔던 사이머스가 최희섭의 1루수 주전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전혀 틀린 내용은 아니다.
다저스는 주전 1루수로 활용할 만한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듯한 인상을 비춰왔지만 막상 트레이드 시장에서는 미지근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메츠와 화이트삭스가 델가도와 토미를 영입함으로써 최희섭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겨울 FA시장에는 라파엘 팔메이로, 케빈 밀라, 티노 마르티네스, 덕 민케이비치, 훌리오 프랑코, J.T.스노우 등 1루수들이 남아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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