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플로리다 스테이트 차례였다. 지난 27일 발표된 이번주 AP 대학풋볼 랭킹에서 플로리다 스테이트가 탑25에서 탈락함에 따라 오클라호마, 미시간, 테네시에 이어 올 시즌 전국랭킹 터줏대감 자리에서 밀려난 4번째 ‘명가’가 됐다. 지난 주말 라이벌 플로리다에 완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진 플로리다 스테이트는 지난 2001년 11월이후 꼭 4년만에 전국랭킹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올 시즌 프리시즌 랭킹 탑15가운데 시즌 중반 랭킹에서 밀려난 팀은 무려 7개로 늘어났다. 지난 2000년 이후 전국랭킹에 한 번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던 오클라호마가 시즌 3게임만에 랭킹에서 탈락한 것을 시작으로 2주 뒤 미시간이 7년만에 처음으로 랭킹에서 밀려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프리시즌 랭킹 3위였던 테네시가 충격의 4연패를 당하며 3년만에 처음으로 랭킹 밖으로 추락했다. 이 가운데 미시간은 다시 랭킹에 복귀, 이번 주 2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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