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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 대회 120여명 참가 성황
올해로 7회를 맞은 본보 백일장 대회가 26일 버나비 샤우스 세컨더리에서 열려 교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성료했다.
이날 백일장 대회에 응시한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120명의 참가자들은 당일 발표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원고지에 담아내느라 모두 구슬땀을 흘렸다.
유치원에서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이번 백일장 대회는 참가자들 모두 자신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원고지에 담아내느라 대회장의 열기가 뜨거웠다.
1회 대회부터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김영준 씨(45)는 “이번에도 두 딸(9학년, 10학년)과 함께 나왔다”면서 “무엇보다 자녀들이 시험을 보고, 타인과 경쟁하는 분위기를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해마다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3년 전 유학 왔다는 최진영 양(7학년)은 “엄마의 제안으로 대회에 참여했지만 매우 유익했다”면서 “그러나 문장에 알맞은 좋은 단어를 찾지 못한 게 아쉽다”며 “내년에 한국으로 돌아가면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백일장 대회 입상자 30명에게는 총 3400불 장학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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