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워싱턴 재단이 추진해온 DC내 대한제국 구 공사관 건물 매입 프로젝트가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운동으로 전환될 움직임이다.
한인재단은 26일 제2대 1차 임원, 이사 합동회의를 열어 상견례와 함께 이 단체가 추진해온 사업에 대한 점검과 토론을 벌였다.
정세권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공사관 건물은 주인이 팔 의사가 별로 없어 보인다”며 “다음 주 건물주를 만나 매각할 의사가 있는지 최종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공사관 매입 지원을 약속한 서울측에서도 이달 말까지 매입 여부를 매듭짓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건물주가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과 무리한 조건을 내거는 상황에서 나온 정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사실상 매입운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다.
정 회장도 “공사관 건물 매입운동의 당초 취지는 한미역사박물관을 운영하자는 것이었다”며 “매입이 불가능할 경우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 건립운동에 동참해 센터 내에 박물관을 세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방향전환의 뜻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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