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테일백 레지 부시가 UCLA 수비수 마커스 캐슬을 뛰어넘고 있다.
대학풋볼 사상 첫 내셔널 타이틀 3연패 한발 앞
USC가 ‘동향의 라이벌’ UCLA를 66-19로 짓밟고 대학풋볼 사상 첫 내셔널 타이틀 3연패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2년 연속 전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USC는 이제 내년 1월4일 안방이나 다름없는 로즈보울에서 텍사스만 꺾으면 전설의 주인공이 된다.
예상대로 USC 테일백 레지 부시가 승부를 갈랐다. 전국랭킹 1위인 USC는 3일 9만2,000명이 몰려든 LA 콜러시엄에서 부시가 260야드로 폭발, 11위인 UCLA를 일방적으로 깼다. 첫 쿼터에 10-0, 해프타임에 31-6, 3쿼터를 끝으로 52-6. 갈수록 점수차만 벌어진 싱거운 경기였다.
USC는 또 다른 러닝백 렌데일 화이트도 154야드를 기록하는 등 러닝백 둘이서만 400야드를 돌파하며 UCLA전 7연승을 이끌었다. 마지막 홈 경기에 들어가면서 눈물을 뚝뚝 흘린 USC 쿼터백 매트 라인아트도 터치다운 패스 3개를 추가했다.
한편 2위 텍사스는 이날 콜로라도를 70-3으로 꺾고 USC와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
USC 테일백 레지 부시가 장미 한송이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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