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카운티 교회 초대목사, 3대 목사 동시 책 출간
김풍운 목사 마가복음 강해서 4권, 강도영 목사 미국을 사는 지혜 발간
필라 지역 대형 교회 중의 하나인 벅스 카운티 한인 장로교회의 초대 목사와 3대 목사가 동시에 책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풍운 3대 목사(53 현역)는 최근 마가복음 16장 강해록을 4권의 책으로 발간했으며 강도영 초대 목사(74)는 미국의 일반적인 생활 지혜를 모은 ‘미국을 사는 지혜’를 출간했다. 김풍운 목사는 오는 4일 오후 5시 벅스 카운티 교회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지며 이 자리에서 강도영 목사
가 축사를 하는 순서가 마련돼 원로 은퇴 목사와 현역 목사가 서로를 격려하게 된다.
김풍운 목사의 마가복음 강해서(성광 문화사 출판)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2년 반 동안 주일 예배에서 마가복음을 바탕으로 설교했던 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1권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1-4장), 2권 존귀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5-9장), 3권 겸손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10-12장), 4권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13-16장)로 구성돼 있다. 김 목사는 “마가복음은 이방인을 위한 복음서로서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나 초보자들이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설교집이기 때문에 목회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찬양 솜씨도 빼어난 김 목사는 “3년 전에 나온 목자의 찬양 CD 수익금과 이 책의 수익금은 모두 장학 단체인 바울 회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한국 총회 신학 대학원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수학하면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부터 벅스 카운티 교회 3대 목사로 목회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문의 215-945-1512.
강도영 목사의 ‘미국을 사는 지혜’(광야 출판사 발행)는 224 폭의 단행본으로 미국이라는 나라의 성격과 인종 문화 배경, 사회 계급, 사는 방법, 명절 등 이민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적인 내용을 수필 식으로 기록했다.
강 목사는 “한국에서 이민 간 가족이나 친척들이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말이니 행동을 할 때 이민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고 이민자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연세대와 경북대 대학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종교 철학 강의를 하다가 템플대에서 수학했다. 비교 문화 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목사는 펜 주 정부 공공 복지국 공무원으로 30년 동안 근무했으며 지난 벅스 카운티에 거주하던 의사 김영구 씨 등 한인들과 함께 벅스 카운티 장로교회를 설립해 10년 동안 담임 목사로 활동했다. ‘미국을 사는 지혜’는 권당 15달러로 필라와 뉴욕, LA 등지의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bentkang@comcas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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