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스 와이드리시버 브레일란 에드워즈(17번)는 지난 4일 재규어스전에서 바로 이 패스를 받으려다 무릎을 다쳐 루키시즌을 일찌감치 접었다.
브라운스 1번 지명선수 또 부상
루키 WR 에드워즈 시즌 마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는 운도 없다.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만 뽑으면 고장나버리는데 고사라도 지내야할 신세다.
올해는 지난 4월 틀림없는 수퍼스타 재목이라고 믿고 종합 3번 지명권으로 뽑은 와이드리시버 브레일란 에드워즈가 첫 시즌도 못 마친 채 고장나버렸다. 에드워즈는 지난 4일 잭슨빌 재규어스에 14-20 역전패를 당한 경기의 마지막 4쿼터에서 패스를 받기 위해 점프를 했다가 리셉션에 실패하면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에드워즈는 이에 대해 “심각한 부상인줄 즉시 알았다. 그렇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까지 했지만 무릎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브라운스는 지난 99년부터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7명을 뽑았는데 현재 스타터로 뛰고 있는 선수는 센터 제프 훼인밖에 없다. 종합 1번으로 지명했던 쿼터백 팀 카우치와 디펜시브라인맨 코트니 브라운을 비롯해 제럴드 워렌, 윌리엄 그린, 켈렌 윈슬로우 등은 이미 커리어가 끝났거나(카우치), 다른 팀에서 뛰고 있거나(브라운과 워렌), 부상으로 쓰러졌다.
브라운스가 작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뽑은 타이트엔드 윈슬로우는 데뷔시즌에 다리가 부러져 2경기에밖에 뛰지 못한 뒤 지난 5월 모터사이클 사고를 내며 또 다쳐 올해 또한 뛰지 못하고 있다.
32리셉션에 512야드로 루키시즌을 마감한 에드워즈는 4일 재규어스전에서 전반에만 2차례 동료 루키 쿼터백 찰리 프라이로부터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기록했는데 프라이와 다시 호흡을 맞추려면 약 9개월은 기다려할 전망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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