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27일 양일 동안 열리는 대륙회장대표자회의 참석 차 한국을 방문을 박영섭 한인회 신임회장 당선자가 내년 2월부로 폐쇄되는 애틀랜타무역관(관장 민견)에 대한 철회요청의 내용이 담긴 국회 청원서를 김원기 국회의장에게 전달했다.
이외에도 박 회장 당선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총재를 만나 애틀랜타무역관의 폐쇄에 따른 부당성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틀랜타한인회 제 27대 박영섭 회장 당선자는 7일 오후 한우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일 김원기 국회의장을 만나 직접 전달한 청원서에는 한인 비즈니스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애틀랜타무역관이 문을 닫는다는 사실이 비현실적 처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 당선자는 이번 청원서에 “특히 한국 코트라 본사의 애틀랜타무역관 폐쇄결정 소식에 교민 다수가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고 기술했으며 “따라서 국회 차원에서 정확한 실태조사 및 폐쇄 재고를 요청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국회의장을 만난 박 회장 당선자는 이어 같은 날 오후 박근혜 한나라당 총재를 접견한 자리에서도 “다수 교민들이 동남부 5개 주를 관장하고 있는 애틀랜타무역관 문을 닫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은 부당한 처사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 당선자는 “김원기 국회의장과 박근혜 총재 모두가 청원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으로 하여금 검토토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며 “우리 교민들도 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 뜻을 관철될 때까지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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