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인 작곡가 김지영씨가 흑인 영가곡 ‘워 유 데어’(Were You There)를 편곡한 오케스트라곡이 8~10일 올바니 심포니에 의해 연주되고 바리톤 네이슨 마이어스가 노래한다.
김씨는 작곡가들에게 의뢰, 오케스트라곡으로 편곡된 유명 흑인 영가곡들을 마이어스가 노래하는 올바니 심포니의 흑인영가 프로젝트에 따라 곡을 위촉받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케빈 비버, 스티븐 뎅커, 에밀리 두리틀 등 미국 작곡가들을 비롯 쿠바 출신 타니아 레온, 영화 음악 작곡가 리차드 아담스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지영씨의 곡은 8일 오후 7시30분 사라토가 캔필드 카지노와 9일 오후 8시 뉴욕주 트로이 의 트로이 세이빙스 뱅크 뮤직홀, 10일 오후 7시30분 매사추세츠 피츠필드의 제일연합감리교회(First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연주됐다.
김씨는 연세대학교를 졸업, 인디애나 대학 석사학위와 예일대 박사학위를 취득, 하버드대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미 예술재단인 ‘내셔널 인다우먼트’가 주는 ‘크리에이티브 및 프리젠테이션’펠로십을 수상했고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적 남성중창단 ‘산티클레어’의 상임 작곡가로 활동했다. 이밖에도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로부터 위촉받아 가야금과 오보에, 첼로를 위한 ‘밀회’를 작곡, 세계 순회 연주회를 가졌다. 현재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로부터 위촉받아 내년 9월 카네기홀에서 연주될 두 번째 곡과 알렉산더 현악 사중주단을 위한 곡을 작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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