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는 제너럴 매니저(GM)가 2명이다. 재계약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을 떠난 전 GM 티오 엡스타인의 어시스턴트 2명이 12일 레드삭스의 ‘Co-GM’으로 임명됐다. 레드삭스의 래리 러키노 구단사장은 이날 벤 체링턴(31)과 제드 호이어(32)를 ‘공동 단장’으로 임명하면서 “엡스타인이 마음을 바꿔 돌아오길 원한다면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밝혔다. 엡스타인은 지난 할로윈에 팀을 떠났지만 레드삭스는 GM도 없이 플로리다 말린스 에이스 자쉬 베켓을 영입하고 숏스탑 에드거 렌테리아를 트레이드하는 등 여전히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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