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바쁘다 보니 단풍철을 놓쳤지만 그래도 꼭 단풍 매력에 빠지려면 동부의 마지막은 바로 이 곳이다 여기가 지역이 남쪽이라 단풍이 가장 늦게 물들기 때문에.
국립공원 방문자수 1, 2위로 매년 집계 되는 그레잇 스모키 마운틴 국립공원은 매년 1,000 만 명이 찾아온다는 곳이다. 어쨌든 노스캐롤라이나 북서쪽과 테네시의 남동쪽에 아팔라치아 산맥을 따라 810 스퀘어마일로 거대한 지역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가을 단풍철에는 36 마일에 걸쳐 단풍으로 물든 6,000피트 이상의 16개 산 봉오리의 장엄함 그리고 이곳의 최고 매력인 안개는 사람들을 푹 빠지게 한다.원래 체로키 피플 인디언의 생활 터전 이지만 개척자들에게 미시시피 강 서쪽으로 밀려가고 1934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며 사냥 금지령으로 현재는 수많은 사슴, 야생 칠면조, 곰 등이 자주 눈에 뜨인다. 그레잇 스모키(Great Smoky)는 풍족한 강우량과 기상 이변으로 얼음이 얼기
도 했지만 얼음이 얼지 않는 따뜻한 기온 때문에 몹시도 다양한 식물들의 낙원으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수목들이 내뿜는 탄소가 수중기와 만나 푸르스름한 안개가 산봉우리를 감싸기에 마치 동양화 신선도처럼 신비스러움을 지녀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이곳의 즐거움은 가틀린버그(Gatlinburg) 정도에 숙소를 정하고 숲속을 거니는 하이킹 코스로 삼림욕을 하면서 산책이나 승마를 즐기는 것이 좋다. 필자가 20여년 만에 다시 찾으니 엄청나게 개발이 되어 동네는 완전히 샤핑과 호텔타운으로 변해 버렸다. 타운내 유료 전망대도 있는데 한번 올라가 동네를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정도도 빠질 수 없는 추억 거리다.공원은 실제 노스캐롤라이나 쪽에 면적이 많지만 교통이 편리한 테네시주 쪽을 많이 이용 한다.
뉴욕에서 출발 하려면 I-95 사우스 보다는 천리다리(Chesapeake Bridge)로 버지니아 비치를 거처 리치몬드에서 58번 웨스트로 간 다음 58 웨스트에서 I-81도로를 만나 사우스로 가면 자연히 I-40로 연결 된다. 출구(Exit) 407에서 66 사우스로 가면 (Historical Route 66이 아님) 환상의 도로 블루리지파크웨이 441이 시작된다. 곧 테네시쪽의 스모키가 나오고 I-95 S사우스에서 Raleigh Durhan과 담배로 유명한 Winston-Salem City로 연결된 I-40을 이용 하면 441도로의 동쪽을 만나며 Smoky의 꼬불꼬불한 441 도로의 서쪽으로 가야 한다. 실제 거리는 40 Mile 정도 이지만 산을 오르내리고 상당히 많은 급커브 그리고 좁은 도로 라서 상당히 시간이걸린다 하지만 숲속에 푹 빠지는 기분과 종종 등장 하는 야생동물들이 지루함을 달래준다. (뉴욕 여행 클럽 Jimmy Kim 646-251-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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