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미니 골프장·배구장 등
새로운 관광코스로 상품화 추진
한인 이민선조들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푸우이키 공동묘역 인근 지역이 한인 운영 종합 레저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특히 최근 들어 이 일대 노스 쇼어 지역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으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사업성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합 레저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주인공은 파라다이스 새우농장의 구정회 대표로, 구 대표는 새우 양식업에 이어 인공 낚시터를 개장하고 일본 및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장을 관광상품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장한 낚시터는 1에이커 규모로 수심이 최고 12피트이며 약 3만마리의 식용 바다 물고기들을 기르고 있다.
낚시터 운영을 담당한 뉴 트래블 투어의 스티브 박 대표는 “이번에 개장한 낚시터를 전진기지로 삼아, 이 지역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낚시터 이외에 미니 골프장, 탁구장, 그리고 배구장 등을 신설해 이곳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종합 레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우 양식과 관련해 구정회 대표는 “오아후에서는 유일하게 새우를 일본, 홍콩,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며 “수출용 새우는 부화용 새우로 가격이 마리당 15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구 대표는 “지난해 20에이커였던 농장을 50에이커로 확장시켜 농장의 경계선이 이민선조 묘역과 맞닿는다”며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지역인 만큼 한국인의 투지와 열정으로 이 지역을 종합 레저단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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