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섭(51) 전 로드아일랜드 태권도협회장이 지난 10일 열린 총회에서 제 29대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으로 선출됐다.
1985년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재무를 시작으로 96년 총무를 거쳐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한인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홍 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홍 회장은 “로드아일랜드 지역에는 약 300여 가구의 한인들 외에 브라운 대학과 스쿨 오브 디자인 등의 명문 대학 유학생 등 약 2,000여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며 “주 자체가 작기 때문에 한인 사회의 규모도 작지만 모두가 가족적인 분위기이며 어느 한인회보다 단합이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주류사회의 유력 인사들을 한인회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인사회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으며 전임 회장단들과도 자주 모임을 갖고 이 분들의 뜻과 의지를 살려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또한 한인회장으로서 로드아일랜드 정치인들과 한인 2세들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주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한글학교의 발전 및 2세들의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3.1절 및 광복절 기념행사와 야유회 등 한인회 고유의 행사 외에 매년 9월 주 정부 청사에서 열리는 헤리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산하에는 로드아일랜드 유일의 한국학교가 운영되고 있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신임 홍진섭 회장은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1년 동안 로드아일랜드 태권도협회장을 맡으면서 이 지역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큰 공헌을 했고 2000~2001년 골프협회장, 2000~2004년 경제인협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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