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원칙엔 합의 세부사항 추후 조율
이승엽(29)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재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세부사항은 향후 협상을 통해 조율해 가기로 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롯데의 하와이 우승 여행에서 이승엽과 면담하고 16일 귀국한 류조 세토야마 구단대표가 “이승엽이 내년에도 팀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잔류 결정이 확실하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세부 조건에서 양측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은 롯데가 올해와 같은 연봉 2억엔을 제시했고 계약기간은 이승엽측에게 결정권을 넘겼다고 보도해왔다. 롯데가 ‘머니게임’은 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만큼 세부조항은 액수가 아니라 계약 기간과 이승엽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수비보장 또는 출장경기수 보장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토야마 대표가 이승엽의 진의를 확인한 뒤 먼저 일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후 이승엽의 대리인인 시게유키 미토 변호사와 세부 협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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