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범경 주지스님이 사찰에서 실시하는 교양강좌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길 당부했다.
고려사, 스패니시-컴퓨터 등 지도
고려사(주지스님 범경)가 LA지역 한인사찰 중 처음으로 교양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교양프로그램은 12월 첫째 주부터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한시간 동안 각각 스패니시 수업(지도 김경화), 보석공예(지도 이규희), 컴퓨터 강좌(지도 김홍직)를 갖는다.
범경 스님은 “2년전 고려사가 현 위치로 옮겨와 새로운 도량을 개원할 무렵 매주 개최하는 일요법회 외에 주중에도 여러 불자들을 위해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고 유익한 교양 및 취미강좌를 개설해야겠다는 뜻을 세웠다”고 밝히며 “그동안 공간이 협소한 이유로 미뤄왔으나 협소한 장소나마 활용해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실행하는 교양강좌는 사찰이 불교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나아가 사회적 역할인 봉사활동을 통해 중생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경 스님은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셨던 불교라는 수레의 두 바퀴는 지혜와 자비이다. 자비는 있으나 지혜가 없는 것은 배고픈 사람에게 옷을 지어 입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우리 불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것은 지혜를 증득하기 위함이요, 공부한 것을 실천하고자 함은 자비를 행하는 것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완성과 타인과 위한 봉사”이라며 불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강의에 참여하길 당부했다.
고려사는 또한 매주 일요일 일요법회 후 천수경, 금강경, 원각경 등 불교 기본원리를 쉽게 배울 수있는 불교교양강좌를 실시한다.
▲ 고려사 주소 500 N. Western Ave., LA 전화 (323)957-0500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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