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강연회를 갖은 한국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인 이만열 장로.
이만열 국사편찬위원장 초청 강연회
“이민교회는 조국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갖고 통일에 대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한국 국사편찬위원회 이만열 위원장 초청강연회가 1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기독교와 민족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위원장은 민족운동을 “민족공동체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통합을 이룩하고 대내외적 주체성을 지키며 사회의 성장발전, 평화, 평등, 정의 등을 이루어나가는 제반운동”이라 정의한 후 구체적인 예증들을 들며 한말 반봉건 사회개혁운동, 국권수호 위한 항일운동, 일제하 항일독립운동, 60-70년대의 민주화운동, 80년대 이후의 통일운동에서의 기독교의 주도적 역할을 고찰했다.
이 장로는 이어 이민교회가 성경에 비춰 ▲위대한 신앙인 양성의 책임을 맡을 것 ▲개선과 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할 것 ▲민족교육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것 ▲민족간 화해를 위해 노력할 것 ▲이민자들의 권익을 위한 제사장적 역할을 할 것 ▲조국을 향한 사명을 다할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제3자적 입장에서 남북 간의 화해를 모색하는 등 통일을 위해 힘쓸 것”을 강조했다.
남가주교협(회장 이정남 목사), 남가주목사회(회장 윤석평 목사), 남가주장로협(회장 강동희 장로) 등이 주최하고, 남가주목회연구회, CBMC, 흥사단 등 약 30개 단체가 협찬한 이날 강연회에서는 한규삼 목사(세계로교회)의 ‘하나님의 나라’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샛별선교찬양단(단장 이봉조, 지휘 진복일)의 특별찬양 등이 마련됐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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