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아직도 미국에 미련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스 잔류가 사실상 확정된 이승엽(29·사진)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엽은 20일 KBS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들었다. 롯데가 권리를 갖고 있어 오퍼가 와 가야 한다면 롯데의 양해를 구해야 한다. 희박하게 가능성은 남아 있다”며 미국 진출 가능성을 열어뒀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은 이승엽으로선 메이저리그 진출에 한 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3년 시즌 후 미국 몇 개 구단과 접촉했던 이승엽은 몸값이 기대 이하여서 일본 롯데로 진로를 바꿨으나 여전히 미국 진출 꿈을 갖고 있다. 한편 이승엽의 미국 내 에이전트를 맡았던 SFX 스포츠그룹의 잔 김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각 1개팀이 이승엽의 미 진출 의사와 롯데와 계약 진행상황을 물어왔다. 그러나 돈을 얼마 주겠다는 수준이 아니고 관심을 표명한 정도다. 이승엽이 내년 1년 동안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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