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폭설로 눈 얼어붙어 안전 운전 위협
광주·전남지역에 3주간에 걸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그쳤지만 도로에 쌓인 눈이 꽁꽁얼어 붙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복병’이 되고 있다.
24일 광주지역 운전자들에 따르면 비교적 제설작업이 잘된 간선도로를 제외한 이면도로 등에는 약 20일에 걸쳐 쌓인 눈이 `큰 돌멩이’처럼 꽁꽁 얼어붙어 차량운행에 위험이 되고 있다.
실제 23일 서림초등학교와 중앙여고 앞 편도 2차선 도로와 쌍촌동, 봉선동 일대 이면도로에는 10-20㎝ 높이의 `얼음덩어리’들이 널브러져있어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특히 바퀴에 체인을 감지않은 트럭과 승합차 등은 얼음덩어리에 미끄러져 진행을 못하는 바람에 차량들이 뒤엉켜 곳곳에서 지체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시내버스가 제시간에 정류장에 도착하지 않아 추위에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운전자 이모(43·북구 운암동)씨는 “어제 저녁 서림초등학교에서 중앙여고까지 2.5㎞를 가는데 40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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