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켓에 내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팀의 거포인 3루수 트로이 글로스를 트레이드 마켓에 내놓았다.
ESPN.com은 23일 D백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협상을 통해 글로스와 유망주를 보내고 구원투수 미겔 바티스타와 2루수 올랜도 헛슨을 받아오는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29살인 글로스는 지난해 12월 D백스와 체결한 4년간 4,500만달러 계약에 따라 내년 시즌 1,050만달러를 받게 되는데 D백스는 팀 페이롤을 감축하기 위해 글로스를 트레이드하고 채드 트레이시를 3루에 복귀시키며 1루는 토니 클락과 유망주 코너 잭슨에게 맡길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던 글로스는 지난 시즌 149게임에 나서 37홈런과 97타점으로 각각 팀 내 1위를 기록했었다.
한편 올해 34세인 바티스타는 지난 시즌 블루제이스의 클로저로 뛰었고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D백스에서 각각 선발과 구원투수로 뛴 바 있어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친정팀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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