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 연대기구(OAKS·회장 소니아 장)는 지난 24일 맨해턴 할렘 소재 엠마누엘 AME 교회(37-41 West 119 St.)에서 개최한 제10회 장난감 파티(Toy Party)에 흑인 어린이와 가족 20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흑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설립된 OAKS는 매년 불우한 흑인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물과 음식을 제공하고 하루를 함께 보내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알 샤프턴 목사 등 흑인 지도자와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소나사(사장 임영재)는 1,500개의 장난감을 제공했다. 샤프턴 목사는 “한인 커뮤니티가 흑인 어린이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고 하루를 같이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니아 장 대표는 “소수계 커뮤니티인 한인과 흑인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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