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재규어스(11승4패)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주전 쿼터백이 발목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좋은데 NFL 플레이오프를 눈앞에 두고 다시 쿼터백을 바꿔도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지난 주 AFC의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낸 재규어스는 2003년서부터 바이런 레프트위치가 쿼터백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11월27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전에서 레프트위치의 발목이 부러진 뒤 백업 데이빗 거라드가 팀을 3승1패로 이끌어 딜레마가 생겼다. 한 달 동안 못 뛴 녹슨 스타터보다는 절정의 컨디션에 올라있는 백업을 계속 쓰는 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7일 신체검사를 통과한 레프트위치는 플레이오프에 대비, 오는 주말 경기서부터 당장 출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재규어스의 잭 델 리오 감독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경기에 레프트위치를 내보냈다가 또 다치면 낭패다. 그리고 감독은 구단의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해야 한다”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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