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유전자 검사업체인 ㈜휴먼패스의 이승재 대표는 28일 황우석 교수팀의 의뢰를 받아 복제개 스너피의 유전자를 검사해 이 개가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태어났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번달 26일 황 교수의 연락을 받고 당일 서울대 수의대로 가 스너피와 체세포 제공견 타이, 대리모견의 혈액을 채취했다며 이 시료들을 DNA 분석해 스너피가 진짜 복제견이고 스너피와 타이가 쌍둥이라는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휴먼패스는 26일 황 교수팀의 의뢰로 2004년 사이언스 논문의 줄기세포를 검사해 `해당 세포의 유전자가 당시 논문 속 DNA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SBS에 보도된 바 있다.
이 업체는 그러나 SBS의 보도가 나가자마자 오보이며 그런 검사를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 보도 경위 등에 의구심을 자아냈었다.
휴먼패스의 이 대표는 28일 2004년도 논문의 줄기세포를 실제 검사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점에 대해서는 노 코멘트이고 지금 말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tae@yna.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