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레이스로 가즈오 마쓰이와 함께 트레이드설
뉴욕언론 ‘성사단계’보도
세밑부터 트레이드설에 휘말린 서재응(29·뉴욕 메츠)이 일본인 내야수 가즈오 마쓰이(30)와 함께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로 트레이드되는 시나리오가 성사단계에 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자 뉴욕 뉴스데이는 메츠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서재응과 마쓰이를 내주고 우완 구원투수 대니스 바예스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며 거의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데블레이스는 당초 바예스의 대가로 우완투수 애런 헤일먼을 요구했으나 메츠는 이를 거부하고 대신 서재응을 축으로 마쓰이를 보태주는 카드를 제시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취약한 불펜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메츠는 새 클로저 빌리 와그너를 영입한 데 이어 올스타 셋업맨 바예스마저 확보해 불펜을 대폭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헤일먼은 최근 구단측에 선발투수로 기용하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는데 서재응과 역시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는 크리스 벤슨이 떠나갈 경우 소원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소속선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문제를 놓고 부정적인 입장이었던 윌리 랜돌프 감독과 오마 미나야 단장이 최근 서재응의 WBC 출장을 순순히 허락한 점도 이런 트레이드설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신문은 메츠가 마쓰이의 올 시즌 연봉 800만달러 가운데 600만달러를 부담하겠다고 제안했고 데블레이스는 여기에 추가로 50만달러를 더 부담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며 이 문제만 타결되면 서재응과 마쓰이가 올 시즌 데블레이스의 선발투수와 숏스탑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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