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봉사센터.하이패밀리 ‘행복 플러스 가족캠프’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정의 가치를 되새기는 가정회복운동이 워싱턴지역에서도 펼쳐진다.
워싱턴 가정 상담소(이사장 박옥영),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 하이패밀리(공동대표 송길원, 송향숙) 등 워싱턴 지역 3개 비영리 기관이 연계해 실시하는 제 1차 ‘행복플러스 가족캠프’가 올 여름 열린다.
‘행복찾아 떠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부제로 한 캠프는 7월27일~29일까지 2박 3일간 버지니아 쉐난도 국립공원내 스카이랜드 리조트 대자연속에서 쉼과 놀이, 배움, 치유와 회복이 있는 행복 축제로 진행된다.
캠프는 하이패밀리의 송길원 목사, 송향숙 박사가 부부 프로그램을 담당하며, 가족 및 자녀 프로그램은 가정상담소 오영실 총무와 봉사센터 전명희·이태인 카운슬러가 담당한다.
가정상담소 등 3개 단체 대표들은 3일 오후 봉사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캠프 기획동기 및 목적, 등록 안내 및 내용을 설명했다.
봉사센터 전명희 박사는 “부부간 갈등을 치유하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재정립, 건강한 가족관계 설정에 캠프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길원 목사는 “한국사회 가정 해체 현상이 미주동포사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캠프가 가족의 소중함을 재인식시키고 꿈을 갖게 하는 등 정신적 가치를 높여주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향숙 박사는 “부부 프로그램은 각자의 성격유형 검사(MBTI)를 시작으로 성격차이와 성(性) 격차, 의사소통기술, 부부데이트, 변화와 위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고 밝혔다.
봉사센터 에스더 박 총무는 “캠프는 워싱턴 지역 3개 기관이 연계해 처음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행사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이민 가정에서 꽃 피우기 힘든 자긍심과 가족 안에서 자기의사를 표현하고 역할을 확인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 강혜숙 전 이사장은 “세미나 또는 워크샵 참가가 문제 가정으로 비춰질까 주저하는 것을 가끔 봤다”며 “가정의 참 의미와 바람직한 부모자녀 역할을 배우고 의미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캠프 참가대상은 5세부터 18세 자녀를 둔 가족이며 부부만도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숙식 및 교재비 포함)는 부부당 200달러, 자녀 1인당 50달러씩 추가된다.
등록은 이달 5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30가정에 한한다.
이날 하이패밀리는 지난 1년간 워싱턴 지역에서 전개한 ‘1% 나눔 운동’으로 조성된 2,000달러의 기금을 주최측에 전달했다. 기금은 저소득층 가정 3~4가구의 캠프 참가비로 지원된다.
한편 주최측은 캠프 자원봉사자와 캠프 후원기관(단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703)761-2225, (703)3 54-634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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