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일원, 지난 15일 그쳐 연속강우 27일 기록
730만 달러 피해…진흙 사태로 앰트랙 또 운행 중단
퓨젯 사운드 일대에 지난 27일간 연속으로 퍼부었던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고 있으며 복구 작업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지난 15일 시애틀 일원에 24시간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지난 12월말부터 27일 동안 연속됐던 폭우의 행진이 멈췄다고 밝혔다.
기상대는 이번 폭우가 지난 1953년 세웠던 연속 33일의 강우 기록에서 6일 모자란 채 일시 중단됐다며 올림피아 일원의 연속 강우도 지난 17일 비가 그쳐 31일만에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흙사태로 두 번에 걸쳐 운행이 중단됐던 앰트랙의 시애틀-포틀랜드 구간 중 지난 16일 타코마 남쪽 지역의 한 선로에서 다시 진흙사태가 발생해 승객 전용 열차 운행이 또 한 번 중단됐다.
앰트랙은 기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버스로 각기 포틀랜드와 시애틀로 이동시켰다며 폭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복구 작업도 신속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늦어도 18일 오후에는 운행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비상대책 본부는 이번 연속 폭우로 인한 피해 예상액은 730만 달러로 잠정 집계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보다 적은 수치라고 밝히고 자세한 예상 피해 규모를 집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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