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알렉잰더 없이 레드 스킨스에 20-10 완승
22일 퀘스트필드서 캐롤라이나 팬더스와 NFC 결승전
시애틀 시혹스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PO)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수퍼보울 관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시혹스는 지난 14일 시애틀 퀘스트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레드 스킨스와의 경기에서 공격의 핵심인 러닝백 숀 알렉잰더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레드 스킨스에 20-1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혹스는 올 시즌 NFL의 MVP 이자 올해의 공격수로 뽑힌 알렉잰더가 뇌진탕으로 경기에서 빠져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백업 러닝백 모리스 모리스의 활약으로 여전히 파워풀 넘치는 공격을 펼치며 레드 스킨스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모리스는 이날 풀백 맥 스트롱 및 쿼터백 맷 헤슬벡과 함께 총 110 러닝 야드를 빼냈으며 부상에서 회복한 와일드 리시버 데럴 잭슨도 143 전진 야드와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6만7천여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한편, 15일 시카고에서 열린 또다른 NFC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캐롤라이나 팬더스가 예상을 뒤엎고 시카고 베어스에 29-21로 승리, 오는 22일 시애틀 다운타운의 퀘스트 필드에서 시혹스와 NFC 챔피언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시혹스의 공격력이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가장 뛰어나지만 팬더스의 수비도 최고여서‘전형적인 창과 방패’의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혹스는 경기당 369.7야드를 획득, NFL 공격 2위에 올리 있고 팬더스는 경기당 282.6야드만 허용, 수비 3위에 올라 있다. 팬더스 공격은 리그 22위, 시혹스의 수비는 리그 16위여서 전체적인 전력면에서 시혹스가 약간 앞선다.
특히, 뇌진탕으로 레드 스킨스와의 경기에 결장한 알렉잰더가 복귀하게 될 러닝 공격 팀이 팬더스의 수비를 분산시킬 것으로 예상돼 7전 이상 차이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AFC 챔프는 같은 22일 정오 피츠버그와 덴버 간 일전으로 가려진다.
22일 정오 AFC 챔프전(피츠버그-덴버):KIRO-TV(시애틀 지역 채널 7) 22일 오후 3시 30분 NFC 챔프전(시애틀-캐롤라이나): KCPQ-TV(채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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