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알래스카 항공기 윤활유 주입상태 정상 판단
6년 전 88명 몰사한 남가주 해안 추락사고의 원인
최근 잇달아 기체결함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알래스카항공에 대한 연방당국의 조사결과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꼬리날개의 잭 스크루 윤활유주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항공청(FAA)은 정비중인기체의 잭 스크루 부분에 윤활유가 부족하다는 보고가 접수된 15건의 케이스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벌인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알래스카 항공의 캐롤린 보렌 대변인은 최근 조사에서 문제가 된 15대의 잭 스크루에 윤활유가 적절하게 공급됐고 마모상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FAA는 보고서에서 비행각도를 조절해주는 잭 스크루의 마모상태를 확인, 재앙적인 추락사고의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정비원들이 수시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래스카항공은 6년 전 잭 스크루 고장으로 LA 북쪽 해안에 추락, 탑승객 88명 전원이 사망한 261편 사고 이후 이 부분을 보다 빈번하게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A 조사관들은 그러나, 제대로 훈련을 받지 않은 정비공이 잭 스크루에 윤활유를 주입한 경우도 있었고 일부 윤활유 주입작업 순서가 잘못된 경우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FAA 대변인은 문제가 된 항공기의 잭 스크루는 재 급유 후 바로 운항에 투입돼 윤활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기 힘들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보다 자주 이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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