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말‘대박’터져 총 1,055대 수주, 보잉 앞질러
수익 면에서는 대형기종 수주 많은 보잉이 실속
보잉의 최대 라이벌인 유럽의 에어버스사가 지난해 막판에 대규모 계약을 잇달아 체결함으로서 신규주문이나 실제 인도 대수에 있어서 보잉을 따돌리고 2005년에도 업계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모두 1,055대의 항공기를 수주하고 378대를 인도, 신규주문 1,002대에 290대를 인도한 보잉에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구스타브 험버트 에어버스 사장은 12월에 중국항공사에서 150대를 주문하는 등‘대박 행진’이 이어져 바쁜 한 달을 보냈다고 말했다.
험버트 사장은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대형기종의 수주에서 앞선 보잉이 전체 수주금액에서는 에어버스를 압도한 사실을 시인하고 올해는 이 부문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해 747기 등 모두 455대의 대형기종 주문을 수주, 전체 수주고의 44%를 차지했으나 에어버스는 193대로 전체의 1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어버스는 현재 개발중인 A340는 수주가 부진함에 따라 생산을 재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340 주문은 15대에 불과하지만 경쟁기종인 보잉 777기의 주문은 154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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