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전화를 했는지를 알면 운전중 당장 받을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프리웨이를 달리면서 콜러 아이디를 읽기는 힘도 들려니와 안전하지도 않은데 블루 투스 휴대전화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패롯 3200 LS-칼러’는 텍스트로 된 콜러 아이디를 전화 건 사람의 칼러 사진으로 대체해주기 때문에 전화 건 사람이 누군지를 금방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사진은 전화나 ‘패롯’에 입력해야만 하는데 ‘패롯’ 화면에는 시그널의 강도와 전화 건 사람의 이름도 함께 뜬다. 다양한 블루투스 전화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장치는 한 가족이나 회사에서 사용되는 전화 5대까지 등록해서 각 전화의 주소록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다. 자동차에 설치할 경우 전화가 오면 음악을 듣던 중이라도 스피커를 통해 전화 소리가 울린다. 150명까지는 이름을 말하면 전화를 걸어주는 이 장치는 카 스테레오 설치회사및 기타 전자제품상에서 300달러 정도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