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민속설을 기념하는 서비스가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제일은행(은행장 이창렬)은 18일부터 오는 27일(금)까지 ‘무료송금 서비스’를 실시한다. 음력설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은행 구좌 소유자에 한해 개인당 한건씩 최고 1,000달러까지 한국으로 무료 송금을 할 수 있게 했다. 평소 한국 송금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는 15달러에서 25달러선. 은행측은 이번 서비스는 비지니스 구좌 고객이 아닌 개인 고객들에게 해당된다며 음력설을 맞아 동포들이 효정신을 실천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호텔 롯데 미주 사무소는 음력설 기간 동안 고국을 방문할 미주 동포들을 위해 ‘설날 객실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객실할인과, 헬스클럽 무료입장, 추가침대 무료제공 등을 포함한다. 프로그램 예약은 전화(201-944-1117)로 할 수 있다.
▲한편, ‘미주한인의 날’ 원년을 기념하는 음력 대축제 행사가 미주 전역에서 다채롭게 준비된다. 동남부 지역에서는 테네시와 내쉬빌 등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기념식과 전통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애틀랜타 소재 창고식품이 ‘아동 한복경연대회’를 주최해 ‘민속의 날’ 의미를 기릴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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