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공립도서관 브롱스 본관이 17일 개관했다.
총 5,000만 달러가 소요된 브롱스 도서관 센터는 브롱스 보로의 중심인 포담 로드 상업지구 내에 위치하며 앞으로 34개 브롱스 도서관 분관을 총괄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이날 도서관 개관식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참가해 테이프 커팅 행사를 주관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구상에서 완성까지 20년이 소요된 브롱스 도서관 센터는 앞으로 브롱스 보로의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총 7만8,000 스퀘어 피트 규모의 브롱스 도서관 센터에는 총 20만권의 책, 잡지 등이 있으며 120대의 컴퓨터가 구비돼있다.
브롱스 도서관 센터는 또 읽기반, 직업훈련반 등을 운영하며 모임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공간을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브롱스 도서관 센터는 뉴욕에서 처음으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이 도입된 초록색 건물로 원자재로 사용된 나무의 80%가 환경친화적 포레스트에서 벌목됐다. 또 90%의 건물 파편 잔해가 리사이클 됐으며 공사자재 55%가 공사현장 500 마일 이내에서 제조됐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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