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코리아 매장을 찾은 한인 고객이 설 선물세트에 대해 쇼호스트 장세라씨(왼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김진호 기자>
타운업소들 다양한 설 상품 마케팅
건강 은사매트… 석류 엑기스… 로얄 젤리…
“설 선물로 뭐가 좋을까?”
한국 최대 명절인 설(29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와 친지에게 보낼 ‘설 선물’을 장만하려는 LA 한인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올 설 선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상품은 역시 웰빙 바람을 탄 ‘건강 관련 제품’.
주부 손지은(36)씨는 “타지에 멀리 떨어져 있으니 늘 고향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된다”며 “올해는 관절약과 칼슘영양제를 장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A다운타운에서 일하는 이주현 씨는 “따듯한 겨울옷을 한국 시부모님께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고 정인준 씨는 “외국 브랜드 화장품을 구입할 것”이라고 전해 의류와 화장품도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음이 나타났다.
여러 한인 업체들은 코앞에 닥친 설을 위한 선물 구입에 고민하는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홈쇼핑 코리아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풍기홍삼 세트(99.99∼119.99달러)와 올리브유 부각세트, 궁중다과 꿀타래(19.99달러), 안복자 한과(29달러) 등 다양한 선물세트를 매장 앞쪽에 전진 배치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효도선물로 좋은 건강 은사매트(89달러)를 400개 한정 판매한다.
타운의 건강 식품 판매점에서는 관절약 글루코사민과 징코, 스쿠알렌, 로얄젤리, 칼슘 영양제 등을 15∼45달러에 선보였으며 어머님들이 선호하는 석류 엑기스와 매실 엑기스 등은 60∼70달러에 내놨다. 일부 한인들은 대형할인점 코스코를 찾아 건강 보조제를 구입하기도 한다.
한편 한국으로 보내는 선물에는 세관의 제약이 있어 한인들의 요주의가 필요하다.
의약 및 건강 보조제 등은 최대 6개 제품까지 배송 가능하며 제품 설명이 명시되지 않은 상품은 세관의 검사에서 통과 거부될 수도 있다. 또 제품가격이 운송비를 포함해 150달러를 넘을 경우에는 추가 요금을 해당 세관에 납부해야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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