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우 소장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
“이제 디지털 문화 한류의 시대입니다.”
한국문화 콘텐츠진흥원 신항우소장은 ‘한류’라는 단어를 경계한다. 문화는 교류라는 의미에서 한류는 ‘문화패권주의’처럼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표현이 어떻게 되었든 간에 지금의 한류와 같은 일방적인 문화교류는 다른 문화의 반감을 사고 부작용을 낳는다는 소리다.
그런 의미에서 한류보다는 ‘디지털 문화 한류’로 부르길 원한다. 한국이 문화 패권주의가 아닌 문화콘텐츠 교류로서 강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게임은 이런 디지털 문화 한류의 핵심이다.
게임은 ‘코리아’라는 브랜드를 앞세우지 않는다. 같은 게임도 지역별 나라별로 색감이나 캐릭터 모양 등을 다 수정한다.
말 그대로 그 나라에 맞는 문화 마케팅을 하는 셈이다. 당연히 반감도 최소화된다. 물론 우리 문화를 널리 전파하는 부분에서 는 아쉽기도 하지만 보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게임은 이미 게임의 스토리 구성, 그래픽 수준, 운영역량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다. 삼성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우리
브랜드인 것처럼 게임도 세계시장 어디에서나 통하는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