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9개월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다.
연방 상무부는 19일 12월 신규 주택착공이 8.9% 감소한 연율 193만3,00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최저치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204만건보다도 낮았고 11월 212만1,000건도 크게 하회했다.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도 4.4% 감소한 연율 206만8,000건에 그쳤다. 11월 216만3,000건보다도 작았다.
12월 한달 동안 단독 주택착공은 12.3% 급감한 연율 157만7,000건에 불과했다. 11월 179만8000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로 신규 주택착공은 전년비 5.6% 증가한 206만5,000건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972년 235만6,000건 이후 최고치다.
작년 한 해 동안 단독 주택착공은 6.4% 증가한 171만4,000건을 나타내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착공의 급감과 관련, 부동산 경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평균 주택착공은 209만채였지만 하반기에는 이 수치가 206만8,000채로 하락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