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사무용 부동산 시장의 숨통이 트이지 않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라 공실률은 낮아지고 렌트는 오르는 탓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커시먼 & 웨이크필드’ 자료를 인용한 1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평균 공실률은 12.3%로 1년 전 14.8%보다 떨어졌다. 반면 월 렌트는 스퀘이피트당 5센트 오른 2.11달러를 기록했다.
여유 공간의 축소를 측정하는 수단인 순임대율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시장에서 새로 임대된 면적은 450만 스퀘어피트인 반면 완공된 규모는 79만1,000스퀘어피트에 불과했다. 이전을 계획하는 회사에게는 옵션이 준 대신 렌트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된다.
LA 서부 지역 공실률은 13.3%에서 9.2%로 하락했지만, 평균 렌트는 10센트 오른 2.73달러로 나타났다. 거의 120만 스퀘어피트 면적이 지난해 임대돼 다른 카운티 시장을 압도했다.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LA 다운타운도 공실률이 17%에서 14.3%로 떨어졌다. 렌트는 8센트 오른 2.15달러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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