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워싱턴주는 물론 전국 평균보다 2배 많아
아시안계 피해자 많고 오로라 Ave. 사고다발 지역
킹 카운티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망 사고가 전국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운티 보건부는 19일 열린 보행자 안전 대책 회의에서 지난 2000∼2003년 관내에서 일어난 전체 차량 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고 사망 비율이 20%를 기록해 주 평균인 12%는 물론 전국 평균인 11%보다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또 이들 사망 보행자 103명 중 약 45%는 시애틀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62%는 남자였다며 흥미로운 결과는 아시안의 사망 비율이 전체에서 40% 이상을 차지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카운티 보건국은 조사 결과 60대 이상이 전체 사망 보행자의 25%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의 할머니들이 가장 많이 사망한 것으로 밝혔다.
보건국은 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1월∼1월 이며 밤과 출·퇴근 시간 및 월요일과 화요일에 보행자들이 가장 사고를 많이 당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사고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 후 보행이라고 설명한 카운티 보건국은 특히 오로라 Ave.가 사고 다발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부는 또 전체 사망자의 2/3가량이 무단횡단 하다 사고를 당했으며 사고 발생 지점 중 역시 2/3는 속도제한이 35마일 이하인 도로였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와 무단횡단 보행자들의 단속을 강화하고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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