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박사들 22일 NFC 챔피언 결정전 시애틀 우세 전망
전반적인 전력 시애틀이 앞선 가운데
시혹스 2선 수비-캐롤라이나 리시버 간
매치 업이 승부 가르는 키포인트 될 듯
시애틀 시혹스가 내일(22일) 오후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꺾고 NFC 챔피언에 오른다고 자신하는 가운데 팬들은 물론 도박사들도 시혹스의 3.5점 우세를 점치며 시혹스의 수퍼보울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풋볼 전문가들과 도박사들은 전반적인 전력비교에서 시혹스가 앞서지만 단판 승부라는 특성상 한번 실수가 경기를 망칠 수도 있다며 시혹스의 2선 수비와 팬더스의 와이드리시버 간 대결이 승부의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격력이 별 볼일 없는 팬더스지만 스티브 스미스라는 탁월한 와이드리시버와 PO 경기 경험이 많은 쿼터백 제이크 델홈의 호흡만큼은 완벽을 이루고 있어 시혹스 수비들이 이들을 막지 못하면 의외로 고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시혹스의 코너백과 세이프티들이 스미스의 진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를 지켜보는 것이 관전의 포인트다. 마커스 트루판, 안드레 다이슨 등 발 빠르고 파이팅 넘치는 시혹스 코너 백들은 ‘스티브 스미스는 없다’를 외치며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시혹스의 또 다른 불안요소는 펀트 킥을 차거나 받는‘스페셜 팀’의 범실이 잦다는 것이다. 워싱턴 레드스킨스와의 PO 2라운드 경기에서도 킥 리터너인 지미 윌리엄스가 어이없는 범실을 연발해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 팬더스 대전에서 윌리엄스 대신 피터 워릭을 기용했지만 불안한 것은 여전하다.
작년까지 시혹스에서 뛴 켄 루카스가 이끄는 팬더스의 2선 수비진도 시혹스가 넘어야할 벽이다. 시혹스는 간판 와이드리시버 바비 잉그램이 부상으로 연습에 불참했고 대럴 잭슨도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나머지 리시버들이 촘촘한 팬더스 수비진을 어떻게 뚫는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의 묘미다.
홈그렌 감독은 뇌진탕으로 레드스킨스와의 경기를 결장한 러닝백 숀 알렉잰더가 완쾌됐고 쿼터백 맷 헤슬벡의 컨디션이 좋아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그는 특히, 시애틀 팬들의 우뢰 같은 함성이 상대 선수들의 빈번한 파울을 촉발시킨다며 이번 팬더스와의 경기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이번 경기는 FOX-TV(시애틀은 채널 13)에서 생중계 한다.
한편, 시애틀의 그렉 니클스 시장은 시혹스의 승리를 자신하며 지는 팀 시장이 상대팀 유니폼을 입고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국 시장 회의에 참가하자는 샐럿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니클스 시장은 통상 지는 팀이 선물을 보내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샐럿 시 측에서‘수모를 당하는 벌칙’을 제의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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