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산간 적설량 오랜만에 평년수준 넘어
레이크 셸란엔 3주간 80인치 이상 폭설 기록
유난히 비가 많이 온 올 겨울 서부워싱턴 일대 산간에도 폭설이 이어지면서 평년수준을 크게 웃도는 적설량을 기록, 여름철 용수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연방농무부 천연자원보호국(NRCS)의 스콧 패티는 용수난에 역전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물 부족 사태에 시달렸으나 지금은 충분한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용수공급량이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패티 담당관은 워싱턴주 전역에 걸쳐 예년수준을 넘는 양호한 저수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내 각 하천이 지난 99년 이후 평균수준을 밑도는 수량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동부워싱턴일대에 지난 한 달 간 적설량이 배로 증가하는 등 폭우와 폭설이 계속되고있다.
특히, 내륙의 레이크 셸란 일대에는 지난 3주동안 80인치가 넘는 폭설이 내렸고 서부워싱턴 일대의 적설량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측량됐다.
NRCS는 지난 수 주 동안 시애틀일대에 집중호우를 가져다준 태평양 폭풍으로 워싱턴주의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올해는 물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간지역의 적설량은 주 내 대부분 지역의 용수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해 2월의 경우에는 적설량이 평년수준의 26%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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